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경조사에
참석할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랑하는 이를
무사히 보내주기 위해 치러지는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때,
조문 경험이 많지 않거나 처음인 분들은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장례식장은 가벼운 자리가 아닌 만큼
주의해야 할 사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장례식장은 마지막 날보다는
첫날 늦은 오후나
둘째 날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때
지켜야 할 기본예절과 복장, 절차, 조의금,
절하는 방법 등 조문객이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총정리해봤습니다.
1. 부의금/조의금
장례식장에서 내는 돈을
부의금 또는 조의금이라고 합니다.
장례식에서는 되도록 직접가서
조의금을 내는 것이 예의인데요.
조의금은 홀수 금액으로 맞추며,
보편적으로 10만원 이내로 내는 경우가 많아
3, 5, 7, 10만원으로 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조의금을 내는 액수는
보통 5만원이라고 합니다.
만약 10만원 단위로 올라가면
10, 15, 20만원 단위로 맞추는 경향이 높습니다.
조의금 봉투는 흰 봉투를 사용하고
봉투의 앞면에 부의(賻儀),
근조(謹弔), 추모(追慕) 등의
한자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장례식장 입구에
봉투가 준비되어 있어서
준비된 봉투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부의금 봉투 뒷면에는
왼쪽 하단에 이름이나 소속을 기재하고,
봉투 입구는 접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2. 장례식장 복장
장례식 복장은 남녀 모두
검은색 정장이 기본입니다.
검은색 정장과 구두가 없다면,
남색이나 어두운 회색 등
최대한 채도가 낮은 옷과 신발도 가능합니다.
최대한 어두운 계열의
깔끔한 복장을 하고
장례식장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말은 꼭 신어줘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맨발을 보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보통 검은색 양말과 스타킹을
가장 많이 신으며
어두운 무채색의 양말도 괜찮습니다.
외투나 모자는 미리 벗은 후
손에 들고 입장해주셔야 하며
화려한 색상의 옷이나 장신구,
지나치게 짧은 치마 등은 꼭 피해주세요.
3. 주의해야 할 행동
1) 사망 원인을 유족에게 묻지 않기
2) 호상이라고 하지 않기
3) 상주에게 악수 건네지 않기
4) 휴대폰 무음이나 진동으로 하기
5) 식사 자리에서 건배 금지
6) 술잔은 본인이 채우기
7) 큰 소리로 떠들거나 웃지 않기
4. 조문 방법
1) 조문록 서명
조문록에 서명과 함께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2) 상주 목례
조문록에 서명한 후 빈소로 입장해 상주 또는 상제에게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이후 영정 앞에 무릎을 꿇거나 바른 자세로 서 있도록 합니다.
3) 분향과 헌화
보통 상주와 인사를 나눈 후, 영좌로 가 분향과 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교나 집안 문화에 따라 문상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 장례의 경우 향을 피우지 않고 헌화를 올리기도 하기 때문에, 향이 없고 국화꽃이 준비되어 있다면 헌화를 한 뒤 목례를 하고 나오면 됩니다.
(1) 분향
오른손으로 향을 1개 또는 3개를 집은 뒤 촛불로 불을 붙입니다. 향에 불을 끌 때는 절대 입으로 불어선 안 되며, 왼손으로 부채질하거나 흔들어서 끕니다. 이후 두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으시고, 향을 여러 개를 들고 있는 경우 1개만 꽂으셔야 합니다.
(2) 헌화
국화꽃의 줄기 하단을 잡고 왼손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손으로 공손히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헌화한 뒤 잠깐 묵념이나 기도를 합니다.
4) 재배(큰절)
(1) 재배를 하기 전 공수자세를 취합니다. 공수 시 남성은 오른손, 여성은 왼손이 위로 오도록 합니다.
(2) 손을 눈높이로 올리며 손바닥과 시선은 바닥을 향하도록 합니다.
(3)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습니다.
(4)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합니다.
※ 영정사진을 향해 2번 절합니다.
5) 상주와 맞절
(1) 재배를 한 다음, 상주와 마주 보며 맞절합니다.
(2) 맞절은 반드시 1번만 해야 합니다.
(3) 상주보다 손윗사람이면 먼저 일어나며, 손아랫사람일 경우 상주보다 나중에 일어납니다.
※ 여럿이서 방문했을 경우 대표로 한 사람만 조문하고 나머지는 뒤에 서 있어야 합니다.
※ 문상 이후 두세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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