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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고넓은 이야기

뇌가 충격을 받았어요! 뇌진탕 증상 알아보기

by 유한시 2022. 8. 9.





뇌진탕이란?

뇌진탕은 경미한 외상성 손상을 말하는데요. 머리에 센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일시적으로 의식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뇌 구조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소실되는 가벼운 뇌 손상을 말합니다.

머리가 충격을 받거나 머리가 격렬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말랑하고 연약한 조직인 뇌가 충격으로 인해 머리가 흔들릴 때 단단한 두개골 안쪽에 부딪히면서 손상을 받게 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시적으로 손상된 뇌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중증 뇌진탕은 후유증이 오래 남기도 하는데 중장기 합병증이나 장애가 남는다면 뇌진탕이 아닌 다른 뇌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몸보다 머리의 비율이 더 크기 때문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기구에서 떨어지거나 가구 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안전사고로 뇌진탕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으니 보호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진탕 증상

뇌진탕의 주된 증상은 머리에 충격이 가해진 후 느껴지는 두통과 어지러움인데요. 잠깐 의식을 잃어버리거나 구역질, 구토를 하기도 하고 충격받을 때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기억력 문제를 겪기도 합니다.

또 피곤함과 쏟아지는 졸음, 기분 나쁨과 불안함을 함께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회복하는 중에는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경미한 실어증이나 말실수,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 손상이 심하면 경련을 보이거나 팔, 다리에 마비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은 몇 시간이나 며칠 후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머리에 충격을 받았거나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이 있었다면 며칠 정도는 조심히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보통 뇌진탕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되는데요. 일부에서는 집중력,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인지장애나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가 수개월까지 계속되기도 합니다. 머리에 받았던 충격과 함께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같이 영향을 미치는데, 증상이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뇌진탕 두통 증상



뇌진탕 진단

머리에 충격을 받은 후 30분 이내로 의식이 없거나 충격을 받았을 때 또는 충격 직후 상황에 대한 기억의 소실, 사고 당시 멍한 느낌, 지남력 소실, 혼동 상태 등을 비롯한 정신 상태의 변화와 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을 느낀다면 뇌진탕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머리의 충격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병원에서는 환자의 의식 상태와 증상을 확인 후 필요하다면 CT나 MRI 등의 영상 검사로 뇌에 구조적인 문제나 출혈이 없는지, 신경계와 인지능력이 정상적인지도 확인합니다. 

또 일정 시간 동안은 집이나 병원에서 의식 소실이나 두통, 경련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악화하지 않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뇌진탕 증상



뇌진탕 치료

대부분의 뇌진탕은 수술이나 주요 의학적 치료가 필요 없으나 중증의 뇌진탕으로 장애가 남았다면 처방에 따라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뇌진탕은 집중이 필요한 일은 잠시 쉬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될 정도로 뇌진탕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휴식이지만, 뇌진탕을 앓고 있다고 의심이 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뇌진탕을 의심하는 상황 자체가 머리에 큰 충격이 가해졌다는 뜻이기 때문에 혹시 뇌출혈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병원에서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뇌진탕 직후 깨어나지 못하거나 발작하는 경우, 양 눈동자의 크기가 다르거나 반복적인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뇌진탕은 영구적인 뇌 손상, 혹은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운동 시 올바른 안전 장비 착용 등 예방을 통해 뇌진탕이 올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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