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쉽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초콜릿, 차, 콜라와 각종 드링크 음료 등에는 '카페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보통 졸음이 오는 걸 완화하거나 각성효과를 위해 카페인 음료를 선택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죠.
카페인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줄 수 있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적은 양을 섭취해도 수면 장애나 불안,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두통, 속 쓰림, 메스꺼움 등을 겪기도 하고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도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의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약 400mg, 여성과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300mg, 몸무게가 30kg 이하 어린이는 75mg 이하입니다.
아무리 맛있고 좋다지만 뭐든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겠죠? 오늘은 카페인 없더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카페인이 없는 차 1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보리차
보리차는 볶은 겉보리를 넣고 끓인 차로 찬물이나 뜨거운 물 대신 사시사철 마시는 대표적인 차이죠. 커피를 포함한 여타 차 종류와는 다르게 카페인, 타닌, 콜레스테롤 등을 포함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식수용 대용 차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입니다. 체지방과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당뇨에 좋은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음료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2. 현미차
현미차는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중금속과 같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체외로 배출해 주는 이뇨 작용은 물론 내장은 튼튼하게 해주고 자율신경의 기능을 안정시켜줍니다. 시판 중인 현미차는 여러 다른 차와 섞어서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판매 중인 현미차를 구매하실 땐 성분을 보고 구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메밀차
메밀차는 대표적인 무카페인, 저칼로리 식품인데요. 찬물에도 잘 우러나와 마시기가 편하고, 메밀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에 흡수되면 몸의 열을 내려주고 소화를 잘 되게 해줍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과 저혈압인 분들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4. 우엉차
썰어서 말린 우엉을 우려낸 우엉차는 우엉 뿌리에 포함되는 이눌린이 지방 대사를 높이고, 식욕을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장에도 좋고, 내포성이 좋아서 소량으로도 제법 많은 양의 차를 우릴 수 있습니다.
우엉차는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입소문 때문에 많이 마셨던 분도 계실 텐데요. 너무 많이 마시거나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고, 건강검진이나 수술 등을 앞두고서 마시게 되면 간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이때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히비스커스차
붉고 새콤한 맛이 나는 히비스커스차는 이집트에서 전해 내려온 차로 무궁화속 두해살이풀인 로젤 열매를 말린 후 끓여 우려낸 차입니다. 당분과 식욕 억제, 우울증에 좋고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따듯한 히비스커스차를 마시면 몸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6.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는 카페인 성분이 없는 대표적인 허브차로 서양에서 잠들기 전에 마시는 차로 통하는데요. 캐모마일은 국화과에 속하는 약용 식물로 국화 특유의 진정 작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잘 오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차입니다.
7. 루이보스차
루이보스차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콩과의 관목을 건조해 만든 차인데요. 카페인이 없고 홍차나 녹차에 비해 타닌 농도도 낮으며,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좋고 알레르기 증상 완화 피부미용과 숙면 등에 좋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임산부용 차로도 추천되고 있고, 맛은 살짝 단맛이 감돌며 뒷맛이 개운한 차입니다.
8. 차가버섯차
차가버섯에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A는 아토피를 치유하는 데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기 때문에 성인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항산화 효소인 SOD 성분이 함유돼 인체의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그 외에도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약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민들레차
민들레 꽃잎을 이용해서 우려낸 민들레차는 향긋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예전부터 많이 사랑받아온 차인데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민들레차에 들어있는 풍부한 칼륨이 이뇨 작용을 도와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종을 해소해 줍니다.
10. 생강차
얇게 저민 생강을 꿀이나 당류로 만든 생강차는 감기에 효과가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많이 마시는 차 중 하나인데요. 생강은 보통 감기를 예방하고 소화를 도우며, 설사와 저체온증으로 인한 복통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위산을 증진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해주면서 속 쓰림도 줄여줍니다.
11. 페퍼민트차
페퍼민트에는 다량의 멘톨이 함유되어 있어 특유의 산뜻하고 청량감 있는 향을 내는데요. 소화 불량이나 배탈이 났을 때 마셔도 좋고, 입속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에도 페퍼민트차가 도움이 됩니다.
12. 국화차
국화차는 감국의 꽃을 우려 만든 전통차로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차입니다. 진정 작용으로 마음을 가라앉혀 주기도 하며 신경통, 두통, 기침에도 효과가 있고, 비타민A, 비타민 B1, 콜린, 스타키드린, 아데닌 등이 있어서 눈에 좋습니다.
13. 결명자차
결명자는 이름 그대로 '눈을 밝게 틔우는 씨앗'이라는 뜻으로, 한의학에서 결명자는 눈을 맑고 총명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완화,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신장병, 구강염, 숙취, 위 질병, 변비 해소 및 간 기능 개선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결명자차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저혈압을 가지고 있다면 마실 때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또, 성질이 찬 음식이라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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