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세계적으로 각국에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지만 사실상 현재는 위기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의 속도로 변화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후는 직접 느낄 수 있을 만큼 해마다 크게 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전에도 기후변화를 존재해왔지만 특히 현대의 기후 변화는 이산화탄소와 메테인과 같은 온실 기체를 방출해 일어난 것처럼 자연적인 이유로 발생하고 있지 않아 더욱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를 살펴보면 산업화 이후로 인류가 지구를 가열시킨 것은 명백하고 이것이 갈수록 심해지는 날씨 변화와 뚜렷하게 연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의 기온을 올리는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들이 최근 산업 활동이 늘어나면서 대기 중의 양이 증가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산화탄소는 연료량이 증가함에 따라 배출량도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산림 훼손으로 이산화탄소의 고정량은 줄어들어 대기 중의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된 바로는 최근 지구의 온도는 단 200여 년 만에 1.09°C가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지구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폭염, 폭설, 홍수, 가뭄 등과 같은 기상이변이 자주 일어나고, 급격한 사막화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류의 앞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기후 변화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빠르게 줄여 이 추세를 꺾지 못하면 2050년 지구의 온도는 2°C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는데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는 온난화로 1.5°C 이상 상승할 경우 지구에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그로 인한 영향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요. 기온이 올라가면, 극지방의 빙하와 알프스와 히말라야 산지 등의 산악빙하가 녹아내리며 고스란히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인류의 1/3이 거주하고 있는 해안지역에 홍수와 침수 등의 피해를 유발하게 되죠. 이미 태평양의 산호초 섬은 물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온난화는 생태계와 농업의 패턴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데요. 기후변화는 식물 및 동물의 영역 변화와 같은 식생 분포에도 두드러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마늘과 대나무의 분포 지도가 바뀌고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봄꽃 개화 시기를 통해 이를 알 수 있죠.
거기에 기온 상승으로 오존농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대기오염이 인류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등 매개체를 통한 질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상재해로 인한 사망은 물론 지구의 온도 상승은 가뭄과 산림 화재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산림 파괴는 수 세기 동안 기온 상승을 유도하고, 지구의 생명주기, 인류 문명의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온난화 수준을 제한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거나,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앞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속될 온난화는 온실 기체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의 온실 기체를 제거해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겠죠.
온실 기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풍력이나 태양 에너지 등 지속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의 사용량을 늘리고, 석탄 사용량을 점차 줄이면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 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기존의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차량을 전기로 대체하고 가정과 건물에 태양열에너지와 같은 대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면 배출량이 더욱 감소할 것입니다.
더불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산림 파괴를 막고 숲을 늘리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겠죠. 그리고 해안선이 높아지는 지역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는 방법 등으로 변화에 적응해야겠지만 이러한 행동만으로는 사실상 영구적인 기후 변화의 위협으로 나타날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순 없다고 합니다.
국제적으로는 협약을 제정함으로써 지구 온난화 가속화를 막으려는 노력도 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노력으로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여섯 종류의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축하며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비관세 장벽을 적용하는 교토 의정서가 있습니다. 2015년 채택된 파리 협정으로 전 세계 각국은 기후 변화 완화를 노력하여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더 나아가 온도 상승 폭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는데요. 하지만 협정을 완전히 준수하더라도 21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 기온은 약 2.7°C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온난화 수준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온실 기체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감축해야 하고, 2050년까지 온실 기체 배출량을 0(net-zero)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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