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잉카 제국의 역사 속으로
잉카 제국, 혹은 타완틴수유(Tawantinsuyu)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1438년부터 1533년까지 약 95년간 남아메리카 지방을 다스린, 아메리카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입니다. 제국의 군주 칭호는 사파 잉카라 했으며, 이 군주 칭호를 따서 서양에서는 '잉카 제국'이라 일컬었습니다. 잉카 제국의 행정, 정치, 군사의 중심은 지금의 페루인 쿠스코였으며, 잉카는 무력 정복과 평화 조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재의 에콰도르 서부, 페루, 볼리비아 남서부, 아르헨티나 북서부, 칠레, 콜롬비아 남서부 등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넓게 퍼진 광대한 남서 아메리카 대륙 영토를 통치해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우리가 잉카인이라고 부르는 잉카족은 12세기경 현재 쿠스코 지방에 거주하던 부족이었는데요. 잉카..
2022. 7. 13.
마야 문명의 역사
마야 문명(Maya civilization)은 기원전 2000년부터 17세기까지 약 3,800년에 걸쳐 번영을 누렸던 문명 및 문화권으로, 중앙아메리카의 멕시코 동남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북부, 벨리즈, 온두라스 서부, 유카탄반도 지역을 중심으로 번영하였던 메소아메리카 문명입니다.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발달한 언어 체계와 고도의 문화를 향유했으며, 높은 수준의 예술, 건축, 수학, 달력, 천문학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야'라는 단어 자체는 당시 유사한 지역 전체에 살고 있던 민족들을 통칭하는 단어이나, 정작 그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동일한 민족이나 국가 단위로 여기지 않았기에 자신을 스스로 '마야인'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통 남미 문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글이..
2022. 7. 12.
우울증일까? 증상 자가 진단 테스트
우울증은 지속적인 우울감과 활동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 상태를 말합니다. 우울증은 환자들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대표적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씩 증가해 2019년 한해 약 80만 명이 우울증으로 치료받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 현상을 감안하면, 우울증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예견된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공허감, 무기력함, 불안과 공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이 밖에도 몸무게 감소, 불면증, 두뇌 회전 저하, 피로, 절망, 주의 집중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2022. 7. 9.